‘아이 키우기 좋은 태안 만들기’교육환경 조성 기대
[충남투데이 태안/ 장영숙 기자] 태안교육지원청은 초·중학교만 실시하던 무상급식이 올해부터 고등학교 전체 학년까지 확대 시행됨에 따라 4일 개학을 맞은 4개 고등학교에 첫 무상급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급식은 저출산, 인구 절벽시대에 ‘아이 키우기 좋은 태안 만들기’를 위해 군과 함께 추진한 성과다.
무상급식은 인건비와 운영비는 도교육청이, 식품비는 충남도와 태안군이 분담하게 된다.
무상급식 연 지원 일수는 190일, 학생 1인당 1식 급식비는 5,880원으로 이를 통해 태안지역 4개 고등학교 1~3학년 1,351명의 학생이 1인당 연간 111만여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충남교육청과 충남도청, 태안군은 올해부터 고교무상교육(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고교무상교육비로 15억 원, 무상급식비로 15억 원, 총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김형근 교육장은 “이번 고교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 시행으로 학부모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태안군과 함께 새로운 교육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아이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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