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가전제품, 장판 도배 등
[투데이충남 서천/류신기자] 서천군 판교보건지소가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무기력과 우울감을 느끼는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 연계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보건지소는 서천군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이달 중 지역 내 홀몸 어르신 5가구에 세탁기를, 2가구에 전자레인지를, 1가구에 도배 및 장판 수리를 지원했다.
특히, 대상자에 대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가전제품 사용법을 설명하고 직접 함께 사용해보며 인지 기능과 신체 기능을 향상을 도모했다.
물품을 지원받은 주민 노 모 씨는 “그동안 자식들 키우느라 불편함을 잊고 지금까지 살았는데 세탁기로 큰 이불 빨래를 해보니 너무 편리해 웃음이 절로 나왔다”며 “자주 찾아와 건강과 안부도 확인해주고 세탁기도 지원해줘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보건지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자원 연계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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