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감사 내면화 …과실수 직접 심기
[충남투데이 청양/김보현 기자] 가남초등학교는 이달 1일 가람 뜰원 나의 꿈나무 가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가남초의 넓은 유휴지와 뜰원, 가람텃밭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 학부모, 학생의 교육생태고리를 연결시켜 농촌사랑과 애교심을 기르기 위해 실시됐다.
학생과 학부모가 같이 넓은 가람텃밭에 개인별로 과실수(자두나무)를 심고 이름표를 달았다. 졸업하기까지 나의 나무를 가꾸고, 졸업 후 다시 학교로 찾아와 자신의 나무에서 맛있는 자두를 따먹으며 학교 사랑과 꿈 성장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자신의 이름표가 달린 나무를 보며 뿌듯해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행복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김태길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의 과실수를 직접 심어보고 관심을 갖고 꾸준히 가꾸게 함으로써 생명 존중과 미래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갖게 하며 배려와 감사를 내면화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년쯤 뒤부터 열릴 자두를 따 먹으며 사랑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학생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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