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환황해의 관문 서산, 육·해·공 뚫린다
[인터뷰] 환황해의 관문 서산, 육·해·공 뚫린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04.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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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권 전철 연장, 민항 비행장 유치, 국제여객항 개설
맹정호 서산시장, 지속 가능한 신 산업의 육성에 ‘온힘’

[충남투데이 서산/이지웅 기자] 환황해 관문인 서산시가 새로운 시장 당선과 함께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젊은 시장의 당선과 함께 경제 생태계를 다 변화시키고, 지속 가능한 신산업의 육성 등 서산시가 경제 분야와 출산·양육 부담 최소화 등 시민 삶 향상 정책으로 젊은 도시로 변모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장 전 충남도의원으로 서산시에 발전에 큰 공을 세운 것도 있지만, 시장이 되어서도 청와대에 '서산개척단 특별법' 제정을 건의하는 등 발 빠른 행보와 시정 발전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충남도의원 시절에 ‘인품이 좋다’라는 평과 함께, 항상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도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충남투데이에서는 맹 시장이 이끄는 서산시의 올해 주요업무에 대해 알아보고, 새로운 서산시에 대해 들여다 본다.

◆수도권 전철(서해선) 서산 연장 기반조성 = 서산시가 해미 비행장의 민항 유치와 연계해 복합물류(항공+철도) 기반을 마련하고, 서산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시민의 교통편의를 꾀한다. 수도권 전철은 삽교(내포시)에 이어 서산 해미 공항, 서산, 태안 안흥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전철 연장을 국가계획(국토종합계획,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한다. 시는 충남도, 태안군, 예산군 등 관련 지자체와 공동으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중앙부처와 국가계획 용역 연구기관 등을 방문한다. 더불어 시민·전문가·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토론회를 개최해 여론을 수렴하고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충남 권역별 산업발전 전략 선도사업 = 시는 3월부터 시·군간 연계 협력으로 혁신자원을 활용한 클러스터 전략을 수립한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주진 될 이번 사업은 우선 올해 첫 단계로 지역 산업을 육성 할 수 있는 선도산업을 발굴하고 국비 확보에 나선다. 시는 첨단 소재권역에 스마트랩 기반 분석 인증, 화학제품 신뢰성 평가 등을 담당할 첨단 화학 스마트 분석지원센터를 유치하고 부생 수소 관련 수소에너지 권역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IoT 산업 융합을 통한 에너지 사용 스마트화 등 에너지 육성산업도 함께 한다.

◆출산장려 지원 시책 강화 = ‘아이 낳고, 살고 싶은 행복한 서산’ 구현을 위해 출산지원과 양육비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결혼·임신·출산·양육 등 출산 시책에 대한 홍보 강화로 저출산에 대응하고 출산장려 시책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27억 6700만 원을 투입해 첫째 50만 원, 둘째 100만 원, 셋째 500만 원, 넷째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어르신 일자리사업 확대 및 장애인 일자리사업 확대 =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관내 2348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67억 8600만 원을 투입해 29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혹서기와 혹한기 안전에 대한 문제 제기에 따라 탄력적 운영을 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일정한 소득을 보장한다. 장애인 일자리사업 77명에게 8억 7400만 원과 장애인 재활시설 96명에게 14억 2300만 원을 투입한다. 장애인 일자리사업으로는 장애인 행정 도우미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계도하고, 직업 재활시설에는 종이컵, 핸드타월, 장갑 및 임가공 사업을 한다. 하지만 다양한 장애 유형의 맞춤형 일자리가 부족해 배치기관의 다양화 및 예산확보를 통해 극복하고 직업 재활시설 생산품 판로 감소는 적극적이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수소연료전지차 충전 인프라 구축 = 수소 경제 확산 기반을 위한 선제적 청정에너지 전환에 따른 인프라 구축으로 능동적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 질을 개선한다. 관내 거주자 및 시내 버스 운행사업자,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수소충전소 1개소와 수소 승용차 30대, 수소 버스 2대를 추진한다. 시는 66억 2500만 원(2019년 36억 2500만 원)을 투입해 수소충전소와 기존 LPG 충전소 등 복합 충전소 1개소를 신설하고, 수소연료전지차 30대를 민간에 보급한다. 관내 시내버스 운행사업자를 대상으로 수소버스 2대를 민간에 지원한다.

◆어촌 뉴딜 300 사업 및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에 걸맞게 어촌·어항 현대화로 해양관광 및 어촌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를 만든다. 9억 91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 시는 2020년까지 서산시 관내 중왕항, 창리항, 고파도항 대상으로 어항시 설 보강 및 환경개선, 역량 강화 사업 등을 펼친다. 또한, 해양생태계 갯벌을 통해 생태적 가치 제고와 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2023년까지 5년간 대산읍 웅도리 일원에 갯벌 생태복원을 위한 대체교량을 설치한다. 35억 12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해수유통을 차단하는 기존 진입로인 유두교를 해수유통형 교량으로 대체해 해양생태계 복원과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서산~웨이하이 국제여객항로 개설 = 서산 울청항로 국제 여객선 취항 지연에 따른 신규항로 개설을 병행추진한다. 인구 300만 도시인 웨이하이와 중국 국제교역의 직항로를 개설하기 위한 시는 2021년까지 서산과 웨이하이 항로 개설을 합의하고 국제여객선을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올해 6월까지 제 26차 한·중해운회담 의제 반영을 위한 사전활동을 하고, 하반기에 항로개설 합의를 목표로 뛰고 있다. 또한, 10월부터 신규 선박 건조 준비와 함께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신규 선박 건조와 함께 시 운전을 할 계획이다.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 충남 서북부의 급격한 발전과 물류·관광객 증가로 항공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충남의 경우 공항이 없는 유일한 광역자치단체로 지역 균형개발을 위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서산은 항공, 철도, 항만을 연계한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한다. 시는 2023년까지 해미 공군비행장 인근에 군 비행장의 활주로 활용한 민항시설을 건설한다. 여객터미널과 주차장, 진입도로, 유도로, 계류장, 항행안전시설 등 508억 8000만 원이 투입되는 민항 유치는 올해 서산 공항개발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 용역비를 확보하고, 2020년 기본 및 실시계획을 수립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민이 주인되고 댜화와 소통으로 지속가능한 서산을 만들겠다”며 “미래를 위한 창의적이고 행복한 서산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승과 혁신을 통한 더 새로운 서산, 소통과 참여를 통한 시민의 서산이 되도록 힘 쓰겠다”며 “앞으로 서산시 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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