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고, 신입생 감정코칭 프로그램 실시
북일고, 신입생 감정코칭 프로그램 실시
  • 조호익 기자
  • 승인 2019.03.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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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조율, 관계조율, 공익조율 배워

북일고등학교 (교장 한상홍)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정서지능을 키우고 건강한 인성 함양을 통해 학교생활의 적응을 돕고자 ‘신입생을 위한 감정코칭 프로그램’을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실시했다.

감정코칭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문제 상황을 좀더 넓게 보고 바람직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친구, 선생님, 가족과의 친밀감, 유대감, 신뢰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세계적 권위자 존 가트맨 박사의 장기연구와 검증을 통해 그 효과성이 입증된 과학적, 체계적 교육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약 40명의 감정코칭 전문 강사가 참여해 소그룹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자신의 감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는‘자기조율’,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관계조율’, 공동체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익조율’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배우는 ‘삼율 프로그램’과 소감 나누기로 진행됐다.

북일고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신의 장점을 계발하고 긍정적인 내면변화를 통해 정서지능을 키우고 긍정적인 대인 관계를 높여주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북일고는 앞으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조절 능력과 심리적 안정, 정서지능과 사회성을 지원하고자 하며 그 일환으로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행복수업‘등의 저서로 유명한 감정코칭의 권위자 최성애 박사를 초청해 오는 4월 12일 학부모 특강을 실시할 예정으로 학교와 가정에서의 연계 교육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상홍 교장은 “학생들이 각종 스트레스나 다양한 감정으로 학교에 오는 학생들의 감정을 조율함으로서 정서지능을 높이고 감정을 순화시켜 안정적이고 원만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것이며, 나아가 정서와 인성함양을 통해 학교 폭력 예방 및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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