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376개 건설업체 우편 발송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도 공공기관 건설공사 발주계획 안내책자를 발간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 지역 공공기관 발주 계획은 1조 1955억 원 규모로, 이 중 4602억 원 정도가 지역 건설업체의 직접 참여가 가능한 지역제한이나 지역의무공동도급 방식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시는 발간된 안내 책자를 19일부터 지역 내 376개 업체에 우편발송한다.
책자에는 올해 세종지역 공공기관 건설공사 발주계획을 상세히 수록하고 있어 기관별, 시기별, 계약방법 등 입찰에 관한 사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오는 6월 19일부터 시행되는 ‘불법하도급 5년 내 3회 이상 적발 시 등록말소’등 올해부터 달라지는 건설제도를 소관 부처별로 구분 설명해 지역 건설업체들이 신설·변경된 법령이나 제도를 숙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역 건설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5월에는 ‘자주 적발되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사례집’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며, 6∼7월에는 건설법규 읍·면·동 순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채교 건설교통국장은 “올해 건설경기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번 발주계획 책자를 통해 지역 건설업체들의 수주 활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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