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로컬푸드운동 2단계 추진…21년까지 직매장 3·4호 건립
[세종] 로컬푸드운동 2단계 추진…21년까지 직매장 3·4호 건립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01.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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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계획 브리핑…공공급식센터 5월, 도도리파크 하반기 착공
안전농산물(친환경·GAP) 재배, 전체 면적의 20%까지 확대

세종형 농업·농촌 만들기에 주력해 온 세종시가 올해에도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잘사는 도농 균형발전 모범도시’에 집중한다.

권운식 농업정책보좌관은 24일 열린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올해 세종시는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잘사는 도농 균형발전 모범도시’ 실현을 위해 5개분야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로컬푸드 운동 2단계 추진, 안전먹거리 체계 구축,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시민참여 중심의 농정 실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농정추진계획에 따르면 시는 우선 △농산물 직거래활성화 등 로컬푸드 운동 2단계추진을 위해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싱싱장터 3·4호점 건립을 추진한다.

공공급식의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공공급식지원센터(금남면 집현리 일원)를 올해 5월 착공해 2020년 9월 개장이 진행되고 지역농산물 30품목, 지역농산물 공급 비율 60%, 만족도 90% 달성을 목표로 3·6·9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또 급식센터 운영의 연착륙을 위해 시범사업 참여 농가와 학교 수를 늘려(71→76개교) 우수농산물 공급률을 현재 28%에서 30%까지 확대한다. 이와함께 어린이 도서관과 식생활체험관 등을 접목한 싱싱장터 3·4호점을 2021년까지 건립하도록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농산물 직거래 규모도 275억원(‘18년 264억)으로 늘린다. 싱싱장터 참여 농가도 1천호까지 확대하고 로컬푸드 가공품목도 40품목에서 60품목으로 다양화 된다. 싱싱문화관 프로그램을 다양화(요리교실·싱싱밥상 등)하는 등 소비자와 함께하는 로컬푸드 운동도 펼쳐진다. △안전먹거리 체계 구축 등 신뢰받는 농정 구현=안전농산물(친환경·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생산이 전체 농산물 생산면적의 20%(1,386ha)까지 확대(지난해 15%, 1,147ha)하고 2025년까지 안전농산물 생산면적을 50%까지 늘리고 세종형 푸드플랜과 연계하여 안전먹거리 체계를 구축한다.

또 올해 ‘농약허용물질관리목록 관리제도(PLS)’의 전면시행과 관련 농업인과 농약판매처를 대상으로 농산물 안전에 대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권 농업정책보좌관은 “이와함께 로컬푸드 생산단계부터 안전성 검사를 강화(연 250건)하고 제품별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시스템 구축과 학교급식재료 상시검사시스템(6개 항목) 운영 등을 통해 촘촘한 먹거리 안전망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축산단체·시의회 등이 참여하는 ‘축산악취저감TF’를 구성(1월말), 깨끗한 농장 인증을 확대하는(27호→42호, ‘22년 100호) 등 지속적으로 청정축산 정책이 추진된다.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단순한 농산물 생산·판매를 넘어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역량이 집중된다. 복숭아와 배를 주제로 과수체험장·어린이직업체험장·사계절 썰매장 등을 갖춘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 공사를 하반기에 착수돼 2021년 완공된다.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 공사는 조치원 침산리 일원에 188억원이 투입돼 사계절썰매장, 과수체험장, 도도리체험장, 어린이 직업체험, 야외BBQ장, 도원시네마 등이 설치된다.

복숭아를 상품화한 싱싱세종 발그레 신제품이 개발·출시되고 6차산업 인증자에 대해 판로확대·경영체 육성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

지난 해 설립한 세종시 농협연합사업단과 연계해 산지유통 규모화·조직화를 통해 농산물 상품성을 높이고 시장교섭력을 확대되고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8월) 때는 공동브랜드 ‘싱싱세종’승인품목(15개)에 대한 홍보를 통해 브랜드 가치도 높인다.

△더불어 잘사는 미래 세종농업의 기반 조성=농업 지원체계를 개선하고 새로운 정책을 적극 수용하는 등 더불어 잘사는 미래 세종농업의 방향정립이 추진된다.

농업보조금 전수조사와 성과분석을 통해 유사·중복·관행적으로 이루어졌던 농업보조금 지원 체계를 도농복합시에 걸맞게 개선(상반기)하고 도농이 공존하고 농업·축산이 고루 분포한 특성을 살려 신규정책을 현장에 적극 접목하는 시책이 진행된다.

△시민참여 중심의 농정 실천=농업인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에 참여하는 농정협의회(시민주권회의 농업축산분과)가 월 1회 열린다.

시는 이와함께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승마·양봉체험과 농사체험장(고운동), 주말텃밭을 운영(15개소)하는 등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권운식 보좌관은 “올 한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를 증진시키는 등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시민 맞춤형 농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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