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아인협회 복지간담회 개최
충남농아인협회 복지간담회 개최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01.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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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충남농아인협회가 장애인복지과 담당자들과 14개 시·군 지회장을 비롯해 여운영 도의원(아산2)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남농아인협회 수어통역센터 시·군 지회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위해 통역서비스, 상담서비스 등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일상에서 의사소통으로 인한 어려움을 감소시키고자 설립된 기관이다. 

 그러나 최근 수어통역사들이 본연의 업무 외에 다른 업무를 동반하면서 농아인들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농아인 수어의 사용자가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에 다른 시설을 이용하려 해도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농아인들이 갈 곳이 농아인협회 혹은 각 지회뿐으로 한정됐다는 점이다.

 특히 본부와 각 지회의 수어통역사의 인원은 한정되어 있어 농아인들을 위한 서비스사업에 대한 인력이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기에 이를 담당할 사회복지 인력을 증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이날 여운영 도의원은 “그동안 농아인들이 왜 소리를 내지 않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수어통역사 없이는 마음대로 의사표현을 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동안 외면해온 농아인복지에 한층 더 다가서겠다며, 업무의 효율성과 농아인들의 복지를 위해 충남협회 및 각 시·군 지회의 사회복지인력을 지원하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복지간담회는 향후 발전적인 모색을 통해 농안인들에게 더 낳은 편의를 제공한다는 숙제와 함께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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