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면서
새해를 맞이하면서
  • 충남투데이
  • 승인 2019.01.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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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새해가 밝았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맞아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다짐한다.

 금연을 선언하는가 하면 금주 또는 자격증시험에 도전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한 시도를 다짐한다.

 학창시절 방학을 맞이하면 생활계획표를 짜는데 몇 시간을 투자하고 나서 불과 몇 시간도 못 되서 포기해버리는 어이없는 반복에 대한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다.

 성인이 돼서 금연을 공표하고 다시 담배피우는 것을 들키면 벌금을 내겠다는 약속 때문에 몇 십 만원씩 버리는 경우도 허다하게 볼 수 있다.

 여성들의 경우 다이어트에 대한 계획을 수도 없이 세우고 실패하는 것이 남성들의 금연만큼이나 잦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새해의 계획이나 학생들의 생활 계획표가 실패로 돌아가는 가장 큰 이유는 절심함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부족한 절실함은 야속파기를 유혹하는 유혹의 달콤함에 밀리기 마련이다. 또한 유혹 파기를 위한 핑계거리를 찾는 적극적 행동이 약속을 지키려는 의지에 비해 워낙 크기 때문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경우 달성 가능한 쉬운 목표를 우선적으로 정해 약속 이행의 성공을 경험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애연가의 경우 하루 금연을 실천해 본 후 반복적으로 금연의 횟수를 늘려보고, 1주일 금연을 실천해 본 다음 횟수를 늘리다가 결국 금연의 성공에 이르는 훈련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경우에도 방학기간 내내 많은 계획표를 설정해 중도 포기하는 것 보다 하루나 이틀 한 두 시간동안 지킬 수 있는 약속을 정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약속 이행의 횟수가 늘다보면 더 큰 약속을 지킬수 있는 내성이 생기는 것이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약속을 지키는 것에 일숙한 상태가 되면 더 큰 계획과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해년은 황금돼지의 해라고 말한다.

 돼지는 그동안 재복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기는 상징적 동물이다.

 황금돼지해를 맞아 재테크에 대한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1년 동안 절약할 수 있는 수 십 가지를 정하고 타임-테이블을 작성해 디테일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러나 이 또한 지켜지기 쉽지 않다. 1년간의 계획에 익숙지 않은 경우라면 주간 단위의 계획을 세워 실천하기를 권한다.

 ‘담배 두’갑 줄이고 커피 여섯 잔을 줄여 4만원을 절약한다‘든가 ’pc방 출입 자제와 술자리 참석을 줄여 주당 8만원의 소비를 줄인다‘든가 무엇이 되었든 실천 가능하고 단기간으로 인해 스트레스 없이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러한 작은 약속의 실천을 통해 성취의 기쁨을 맞본 후 반복적으로 실천하다 보면 장기적 플랜의 완성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한두 번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 약속을 어긴다 할지라도 주간단위의 약속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덜 하고 향후 약속의 이행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근거를 새롭게 만들기도 가능하다. 

 새로운 한해를 통해 이루고자하는 많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누구나 다짐을 하고 스스로 약속을 정하며 계획을 세우는 새해의 첫 주간을 보내고 있다.

 이행 가능한 약속이나 계획을 세우기 바란다.

 성과가 작더라도 실천 가능한 목표를 정하는 습관이 먼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난 12월 31일 밤에 느꼈던 덧없이 보낸 1년에 대한 후회를 금년에는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부터 실천 가능한 한 가지를 찾아 지금 이시간 부터 실천에 옮겨보자. 뿌듯한 2019년 12월 31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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