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오성고, 이웃사랑 실천 ‘눈길’
천안오성고, 이웃사랑 실천 ‘눈길’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12.31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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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용 쌀 전달 등 다양한 활동 펼쳐

 천안오성고등학교(교장 조영종) 학생들의 이웃사랑 실천이 추운 겨울을 뜨겁게 달구고 있어 화제다.

 천안오성고 학생들은 지난 28일 적십자천안봉사관에서 열린 2018년 적십자 봉사원의 밤 행사에서 학급 운영비를 아끼고 성금을 모아 마련한 이웃사랑 후원용 쌀 20Kg 30포대를 기탁했다.

 같은 날 학교에서는 플리마켓에서 얻어진 수익금 130만원과 의류 등 성품 340점을 아름다운 가게 측에 전달하는 기증식이 열렸다.

 특히 오뜨동아리(회장 1학년 정유림) 학생들은 털실을 이용해 친환경 수세미 100개를 만들어 기증, 도시농부동아리(회장 1학년 정하은) 학생들은 플리마켓에서 죽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 27만 여원을 보탰다.

 또한 천안오성고 학생회는 12월 31일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우를 위해 모은 성금 310여만원을 학생 가정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오는 1월 26일 아름다운 가게가 주관하는 나눔보따리 전달 행사에도 학생 40여명이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렇게 지역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의 뜨거운 이웃사랑 실천이 추위에 지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해 주는 것은 물론 다른 학교와 기관들에게도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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