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쌍용3동 주민자치위, 복지소외계층에 후원금 쾌척
천안 쌍용3동 주민자치위, 복지소외계층에 후원금 쾌척
  • 양벼리 기자
  • 승인 2018.12.17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 쌍용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남동진)는 17일 관내 거주 복지 소외계층을 위해 생계·의료비 등으로 400만원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그간 경제적 어려움이 있으나 정부기준에 맞지 않아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7가구를 맞춤형복지팀에서 추천받아 이뤄지게 됐다.

 질병치료비를 지원받은 주민은 당뇨합병증으로 신장·시각장애와 중풍으로 뇌병변장애까지 가지고 있는 남성으로, 아내도 그를 돌보느라 근로를 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였다.

 또 보증부 월세에 사는 5인 가구 가장으로, 최근 가장의 실직으로 인해 경제적인 위기상황에 놓였으나 아내도 막내아이를 양육하느라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남동진 위원장은 “어렵지만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이번에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복지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의 불씨를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쌍용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천안시복지재단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각각 200만 원을 기탁했으며 관내 어려운 가정에 300만원 상당의 휴지와 100만원 상당의 귤을 지원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