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읍·면·동 청사 절반이 20∼30년 경과
천안시, 읍·면·동 청사 절반이 20∼30년 경과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12.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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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적으로 신축 계획
분동 요건 갖춘 곳도 많아

 천안시 산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30곳 가운데 절반가량이 건축연한이 20∼30년을 경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신축한지 30년을 경과한 청사는 일봉동(38년), 문성동(37년), 동면(35년), 성남면(33년), 목천읍(32년), 북면(30년)이 있다.

 20년 이상 경과한 곳도 수신면(29년), 성거읍(27년), 성정1동(26년), 부성1동과 병천면, 풍세면, 광덕면(25년), 중앙동(24년), 쌍용1동(22년), 쌍용2동(21년) 등 10곳이 20년을 넘었다.

 신축한지 29년이 경과한 봉명동은 11월 설계완료해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사실상 30곳 중 17곳이 20년 이상 노후됐다.

 노후된 읍·면·동 청사들은 과거 행정수요가 많지 않을 때 건축된 것으로 최근들어 주민동아리 활동 등이 활성화되면서 청사공간 부족과 노후로 불편을 줘 주민숙원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올해 신안동(33년)과 성정2동(23년)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마치고 업무를 개시했다.

 시는 신축 시급성과 중기 재정계획, 부지확보와 재정여건을 고려해 올해 봉명동과 부성2동은 설계비를 각각 3억원씩 확보하고 부성2동은 부지를 확보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일봉동과 백석동은 설계비를 각각 3억원씩 확보하고 봉명동과 부성2동은 공사비로 각각 60억원씩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에는 동면과 성남면은 설계비, 일봉동과 백석동은 공사비, 2021년에는 중앙동과 광덕면의 설계비, 동면과 성남면은 공사비 각각 60억원, 중앙동은 부지구입비 50억원, 2022년에는 중앙동과 광덕면사무소 신축 공사비 60억원씩을 확보하기로 했다.

 여기에 분동요건인 인구 5만명을 넘어선 곳이 지난 11월 현재 불당동(6만4108명), 부성2동(5만2046명), 청룡동(5만2950명)이 있고, 분동요건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신방동(4만6161명), 백석동(4만1429명), 부성1동(4만573명), 쌍용2동(4만43명)이 있어 동 지역 청사 신축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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