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이 추진하고 있는 향토산업육성사업「금산약초 융복합 바이오 가공산업」이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22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9개 시·도, 48개 시·군 58개 사업 향토산업육성 사업 중 추진설적을 토대로 서명 평가 및 종합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군은 금산약초 향토산업(1위)과 금산인삼 향토산업(5위) 2개 부문에서 80점 이상대의 높은 점수를 얻어 포상 및 판촉·홍보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금산약초 향토산업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간에 걸쳐 총 30억원(국비 15억원, 지방비 9억원, 자부담 6억원)이 투입되는 ‘금산약초 바이오 가공사업’이다.
발효약초를 활용한 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 개발 등 금산만의 특화된 약초브랜드로 약초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끌어 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첫 출발점인 지난해에는 가공 및 제조에 관한 바이오 소재교육 800명, 황산화 입욕제 및 식품첨가용 오색분말 소재개발, 금산애 바이오 브랜드 개발 및 홍보, 바이오 가공시설 구축, ㈜금산애 바이오 설립 등의 추진 성과를 거뒀다.
현재 발효약초 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HACCP시설 등 발효약초 소재 가공시설이 조성 중에 있어 생산 및 세척, 가공에 따른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가소득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연차적으로 사업단 설립, 역량강화, 연구개발, 홍보마케팅, 바이오 소재 가공시설 구축 등 단위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약초 융복합 바이오 가공산업은 인삼, 깻잎과 더불어 금산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주력 소재산업 육성할 만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1,2,3차 산업 융복합 실현으로 6차 산업까지 구현 될 수 있도록 바이오 약초 신제품 개발 및 기술이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