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축산정책의 효율적 방안 공청회
홍성군의회, 축산정책의 효율적 방안 공청회
  • 김경호 기자
  • 승인 2018.08.21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군의회(의장 김헌수)는 지난 20일 광천문예회관에서 “홍성군 축산정책의 효율적 방안”이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선균)가 주관한 이번 공청회에서는 홍성군 축산업이 직면한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효율적인 축산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좌장 1명과 축산단체, 주민대표 등 6명의 패널이 공청회를 진행했다.

이날 공청회는 환경과장의 홍성군 가축사육 제한구역에 관한 조례개정 추진배경 설명, 패널 토론, 방청객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홍성군 가축사육 제한구역에 관한 조례와 관련해서는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정해진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패널 토론에서 이두원 전 홍성군의원은 “최근 정부의 무허가 축사 적법화로인해 축산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번 홍성군 조례개정안은 축산업 진출이 불가능하도록 봉쇄하자는 말이라며 축산업의 긍정적인 요소에 대해서도 고려해 달라”고 했다.

조성미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의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있는 축산업의 현실을 고려해 주거지역과의 거리제한 강화는 찬성하지만 내포신도시 축사 이전 특례조항에는 반대한다”고 했다.

방청객 의견청취시간에서 한 한우농가는 “한우는 양돈에 비해 악취의 정도가 다른데 똑같은 규제는 불합리하다”며,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편으로 비축산인 중 한명은 “축산인들의 피해가 크다고 하지만 축산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받는 고통 역시 크며, 축산 악취로 홍성을 찾는 관광객까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헌수 의장은 “오늘 공청회는 정답을 확인하는 자리가 아닌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자리라고 생각하며,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홍성군 축산정책의 좋은 밑거름으로 활용하여 군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정책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