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천연기념물 관리 “10년째 방치”
논산시 천연기념물 관리 “10년째 방치”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8.08.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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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꿎은 문화유산 관리자 때려잡나?
‘황 시장’ 잉크도 마르기전 서울 행

논산시의 안일한 행정에 정부에서 지정한 논산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재이자 전 국민적으로도 소중한 자연유산인 천연기념물 화악리 오계의 혈통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게다가 시가 정부의 천연기념물 보존관리요청까지 묵살하고 있어 감독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역정가의 중론이다.

논산시 소재 천연기념물 제265호 연산 화악리 오계는 2008년 체계적인 천연기념물의 보존관리를 위해 논산시가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고(70%)를 지원을 받아 구 개화초등학교 부지를 매입했다.

이를 통해 오계보존용 시설에 부합되는 시설이 설치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다.

그러나 논산시의 공유재산 사용허가, 가축제한지역 조정 등 매입목적에 부합되는 행정지원이 묵살되며 2016년부터 풍토병(흑두병)이 발병하는 등 보존관리에 한계를 맞고 있다.

지난 2017년 8월 문화재청 연산 화악리의 오계 보호 관련 협조요청 전문에 따르면, 2008년 오계보존시설로 매입 완료한 부지에 대해 적기에 종계사 등 오계 보존시설 운영이 가능하도록 기초시설공사(울타리 설치 등)가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예산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축양동물의 특성상 적절한 시기를 놓칠 경우 훼복하기 어려운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보호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한까지 명기 보호관리를 요청했다.

이에 십년째 천연기념물에 대해 방임하던 논산시가 지난 5월 조건부 공유재산(유상·무상) 사용허가를 했다.

문제는 연산오계의 순환방사장 목적으로 사용허가를 받은 사업토지 내 조류에게 쉼터를 제공 AI 발생 우려가 있는 지장목을 제거했다며 무단벌목에 따른 변상금 14,495천 원을 연산오계재단에 부과했다.

벌목 유형을 보면 플라타너스, 리키다소나무, 은행나무 등이다. 플라타너스의 경우 자산의 가치조차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이다. 봄철 국민들에게 눈병의 요인과 함께 거리에서 사라진지 오래다.

또한 목재로서의 가치 또한 사라지며 오히려 폐기비용의 과도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내로남불 일관하는 행정이다.

연산 오계는 논산의 문화유산이며 시민들의 소득원으로 계승발전 시켜야할 자산이 분명하다.

특히 국민의 세금을 들여 매입한 공유지이며 그 목적에 맞도록 사용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10년째 방치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이에 반해 공유지를 불법 점유하고 있는 목자의 부인이 운영하는 유치원에는 10년째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불법 상태를 유지 하도록 조장해온 행위 역시 이론의 여지가 없는 논산시 행정의 명백한 과오다.

주민 A씨는 “논산에 일하는 공무원은 없어진지 오래다. 타 시군에서는 섬기행정에 대해 근간이 되고 있다. 우리시는 주민이 공무원을 떠받치고 사는 세상”이라며 혀를 찾다.

주민 B씨는 “민선5기, 6기를 더해 7기에 당선된 황 시장은 오점이 될 사안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6.13지방선거가 끝나 잉크도 마르지 않은 시점이다.  논산시민들은 8년이란 시간을 활해했다. 이는 새로운 논사 잘사는 논산을 만들어 달라는 논산시민들의 희망이었다. 마지막 임기동안 시정에 혜안을 밝힐 때라며 주민들의 사소한 것 하나에도 희망을 불어넣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황명선 시장은 민선7기 시작을 알리며 더불어 민주당 최고의원 출마를 위해 불철주야 서울에서 심기일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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