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실질적 인구 늘리기에 총력
금산군, 실질적 인구 늘리기에 총력
  • 현철하 기자
  • 승인 2016.05.25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5만5000명 회복 목표, 6개 분야 32개 시책 발굴·추진

2016년 금산군의 군정 화두는 실질적 인구 늘리기다.

정점을 찍었던 1974년(12만5607명) 이후 감소세가 지속돼오면서 2016년 5월 현재 인구수는 5만4870명이다.

저출산 고령화 여파는 생산인구의 감소, 잠재성장율 저하, 소비지출 감소 등 군세 약화 우려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다가섰다.

이와 관련 금산군은 2016년 인구늘리기에 성공한 국내 지자체의 시책들에 대한 검토와 보완을 통해 전략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 6개 분야 32개 인구늘리기 시책을 발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시책을 살펴보면 △임산부 출산준비교실, 출산장려금 등 임신·출산지원 △가정양육수당, 영유아보육료 등 보육지원 △고등학생 학자금(셋째 자녀 이상) 등 학자금지원 △귀농교육센터 운영 등 귀농인지원 △국적취득자 지원금 등 다문화가족지원 △전입세대 환영상품권, 전입대학생 생활안정지원금, 전입유공기업 정착지원금 등 이다.

종합적인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과 더불어 신규 시책 추진 근거 마련을 위해 ‘금산군 인구늘리기 지원 조례’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조례 제정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이 가능토록하기 위함이다.

또한 친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장려금, 양육수당 등 출산 관련 공공서비스 신청을 통합하는 행복 출산 원스톱서비스를 지난 3월 3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출산 관련 공공서비스를 출생 신고 시 한 번에 통합 신청 여러 차례 개별기관을 방문하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박동철 군수는 2016년 4대 중점 현안과제 중 하나로 실질적 인구늘리기를 선정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 기반 구축 등 금산군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실질적 인구늘리기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살기 좋은 도시 금산 건설을 위해 2016년 5만5000명 회복을 목표로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4대 중점 현안과제의 시책들은 서로 유기적인 연관관계가 있어 실질적 인구늘리기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를 병행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통해 금산군 경쟁력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