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일고 J-ROTC DMZ 안보체험 캠프
서산 서일고 J-ROTC DMZ 안보체험 캠프
  • 한창우 기자
  • 승인 2018.07.26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산 서일고등학교는 조한구 서일고 이사장, 김학면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일고 J-ROTC(생도대표 정재운) 학생 29명과 류갑현 지도교사는 지난 23일 서산호수공원에서 DMZ안보체험 출정을 갖고 캠프그리브스 DMZ체험관(유스호스텔, 경기도 파주시 소재) 및 주변 안보 관광지로 1박 2일 캠프를 다녀왔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주니어 ROTC 생도로서 직접 현장 체험을 통해 현 남북한 지리적 관계의 이해를 바탕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국가와 지역사회, 학교에 이바지하는 책임감 있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본교 학생들은 첫날 임진강역에 도착, 민통선 출입절차 등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동영상 시청과 평화 기원 리본 달기, 그리브스티어링, APT 등을 체험했고 이튿날에는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등 안보 현장과 판문점 견학을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생도대표 정재운 학생은 “직접 현장 체험을 와서 보니 우리나라 안보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며 “학생 생도로서 나라 사랑의 의지를 굳건히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한구 이사장과 김학면 교장은 한목소리로 “날씨가 더워 힘들겠지만 가서 분단의 역사를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체험을 떠나는 학생들을 격려했고 다녀온 이후에도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학생들을 인솔한 류갑현 지도교사는 “무더운 날씨에 많이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과 이런 행사를 하게 되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분단의 역사를 인식하고 평화와 공존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학생들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