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웅의 세상돋보기] 논산시 지역 언론 챙기기 도 넘었다.
[이지웅의 세상돋보기] 논산시 지역 언론 챙기기 도 넘었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06.08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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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 561개 보는 노인회
월 구독료 224만 원
노인회 살림은 보조금으로

 논산시의 일부 행정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 

 군 보조금으로 살림살이를 하는 단체가 신문 구독료로 월 224만 원을 내고 있다. 

 그것도 지역신문 한 회사에 내는 비용이다. 

 논산과 계룡시의 지역신문(주간) 업체인 00신문사의 수입 중 노인회 신문대금이 월 평균 224만 원에 달해 지역 주민들의 민심이 심상치 않다. 

 즉 논산시의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노인회의 신문구독료가 과하게 지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본지취재결과 노인회에서 지출되는 신문대금은 모두 561부의 구독료로 노인회에서 집행하고 각 경로당으로 배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의 알권리 충족과 사회 참여 및 정보취득을 위한 것이라 주장하면 문제 삼을 것도 없다. 

 그러나 확인결과 수많은 경로당에서는 신문이 펼쳐지지도 않는 채 폐기된다는 것이다. 

 논산시는 이러한 상황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있는 듯하다. 

 경로당별로 수없이 많은 관계공무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고 보건소 직원들의 순회 진료 등도 꾸준히 이어지는 등 경로당으 실태 파악은 언제든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번 펼쳐지지도 않고 폐기되는 신문대금은 논산시의 재정에서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복지예산으로 사용될 자금이 아무런 효용가치 없이 사용되고 있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논산시의 지역신문 봐주기가 도를 넘었다는 반증 이라는 게 지역사회의 중론이다. 

 논산에는 00신문사 만 있는 게 아니다 경쟁 지역신문사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고 지방지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사가 논산시의 많은 정보들을 전달하고 있다. 

 유독 특정언론사의 신문구독에 많은 비용이 일정기간 꾸준히 지출되고 있다는 것은 관계 공무원의 직무유기거나 봐주기라는 의견이 많다. 

 시비나 도비나 국비나 국민혈세인 것은 마찬가지다. 

 복지부문 혈세의 낭비는 수혜자 누군가의 권리 일부를 침해하는 것이다. 

 더 많은 사람이 복지혜택을 통해 보편적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앗아가는 행이이다. 논산시 공직자의 위상이 땅에 떨어지는 행위를 멈추길 바란다.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직자의 바른 행정을 논산시민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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