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 양성
금산군,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 양성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06.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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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170명 대상, 서비스 연결 역할 수행

 금산군이 자살을 사회 전체가 고민하고 공감해야하는 문제로 보고 생명 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게이트 키퍼 양성에 나선다.

 군은 이와 관련 지난 1일 군청 다목적회의실에서 공직자 170명을 대상으로 게이트 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문지기라는 뜻을 가진 게이트키퍼는 자살위험이 높은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들이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관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보건복지부 인증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한다.

 이번 교육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박진아 팀장이 강사로 나서 보건복지부 인증 한국표준형 자살예방프로그램인 ‘보고*듣고*말하기’를 이용해 진행됐다.

 무거운 주제였음에도 교육 대상자들은 집중하며 교육에 임했다.

 군은 군민들과 대면하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게이트키퍼 교육으로 공직자 자신은 물론 우리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2016년 인구 10만명 당 자살자 수 38.7명으로 전국·충남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지속적인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2012년 54.1명 이후 꾸준히 자살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만큼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과 자살자수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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