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지난 18일 오후 5시경 예산군 봉산면 효교리 소재 주택 화목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에서 화목보일러 작동 중 주변 가연물로 옮겨 붙어 발견한 것으로 추정, 주택 소유자 이모씨(남, 63세)가 이를 발견하고 주택 내 소화기를 사용해 화목보일러 및 인근 가연물 화재를 진압했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20여 명이 화재현장을 확인한 바 화재는 소화기로 자체 진화된 상태로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를 소화기와 관계자의 신속한 대처로 막을 수 있었다.
박성룡 현장대응팀장은 “화재 현장에 소화기가 없었더라면 화목보일러 피해만으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며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 감지기, 소화기)은 각 가정에 꼭 설치 돼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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