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 “더 듣겠습니다”
양승조 의원, “더 듣겠습니다”
  • 석지후 기자
  • 승인 2018.01.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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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5개 시·군 …도민 삶 체험
어르신 버스비 무료·고교 무상교육·급식 추진
유병국 충남도의원과 박남주 천안시의원을 비롯해 노인회 부회장과 교수 그룹 등이 함께 참석했다. (사진제공 = 충남투데이)
유병국 충남도의원과 박남주 천안시의원을 비롯해 노인회 부회장과 교수 그룹 등이 함께 참석했다. (사진제공 = 충남투데이)

충남도지사에 출마한 양승조 의원이 오는 22일부터 민생탐방 ‘더 듣겠습니다’를 시작한다.

양 의원은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홍성군을 시작으로 도민들의 삶을 체험하고 현장에서 답을 구하겠다고 발표했다.

양 의원은 “현재 노인복지법에 따라 수도권 전철 및 도시철도를 이용하는은 65세이상 어르신들은 무상혜택을 받고 있지만 도시철도가 없는 지역의 어르신들은 혜택을 받지 못해 형편성에 어긋나며 불공평한 처우”라며 “충남도가 선도적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은 버스비를 무료화 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경제 규모로 볼 때 아직도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어 충남도민들의 요구가 강렬하다"며 "OECD국가 중 우리나라를 제외한 34개 국가가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 중이고, 우리나라 고교생 1인당 입학금과 수업료만 연간 140만원에 달해 서민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도 고교 무상교육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교 무상교육에 이어 고교 무상급식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미래에는 무상교복,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용 도서구입비 등의 지원까지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충남도 고교무상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을 연간 1139억원, 무상급식은 연간 458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시군을 순회하면서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더욱 현실가능한 도지사 공약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샘을 파야 우물을 만들 수 있고, 마중물을 부어야 물을 끌어 올릴수 있듯이 이번 복지정책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한편 추후 내세울 공약은 주기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정해진 날자가 아닌 일주일에 1-2회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유병국 충남도의원과 박남주 천안시의원을 비롯해 노인회 부회장과 교수 그룹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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