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고 박재희 학생, 모교에 500만원 기탁
홍성여고 박재희 학생, 모교에 500만원 기탁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01.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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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여고(교장 유병대) 양궁부 박재희 학생이 학교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금년 졸업을 앞둔 박재희 학생은 홍성군청 양궁팀 입단을 앞두고 수령한 계약금 일부를 후배들의 실력 연마와 운영을 위해 기탁했다. 

 박재희 학생은 2016년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고 회장기 양궁부 우승 등에 일조하며 장차 국가대표감으로 촉망받는 양궁여전사이다.

 특히 대학 진학의 스카우트 손짓도 있었지만 응원과 지원을 보내 준 홍성군청 양궁팀에 선배들을 따라 입단을 결심하고 최고의 선수로 지도해 준 학교에 감사하며 열악한 양궁부의 재정 운영과 후배들의 복지에 보탬을 주기 위해 부모님과 상의 후 부모님이 학교를 방문해 전달했다.

 공준식 교사는 “재희는 성실하게 훈련을 하고 후배들을 끔찍하게 챙기는 모범 학생이었는데 발전기금까지 기탁하다니 천사가 따로 없다. 후배들이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활을 쏘고 있다. 금년에 전국 최강을 위해 매진지하겠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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