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승조(천안병) 국회의원이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경선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 의원은 27일 오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언론인과 간담회를 갖고 "충남도지사 출마와 관련 내년 1월 4일 충남을 상징하는 곳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표 장소는 충남도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출마 여부와 관련해 "박 대변인과 가깝지만, 아직 충남도지사 출마 여부에 진지하게 서로 교감을 갖지 못했다"며 "다른 후보들이 함께 충남도지사에 도전한다면 당연히 경선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 의원은 '충남도지사 출마 이유' 질문에 "지방분권은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이자 헌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도 가능해 충남 지방분권에 역할을 하고 싶다"며 "지방자치 분권과 대통령 정권교체 등 여러 사안이 있지만, 공식 발표 때 이유를 설명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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