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농업기술센터, 양송이 적 '버섯파리'친환경으로 잡다.
부여농업기술센터, 양송이 적 '버섯파리'친환경으로 잡다.
  • 석지후 기자
  • 승인 2016.03.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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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LED·끈끈이트램 천적 이용기술 활용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병석)에서는 버섯파리 친환경 종합관리기술 시범사업 농가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동부여농협 회의실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송이 재배시 발생하는 버섯파리의 특성과 백색LED·끈끈이트램‧포식성 천적을 이용한 버섯파리 방재기술에 대해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김형환 연구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버섯파리는 버섯의 품질을 저하시키고 수확량을 줄이는 대표적인 해충으로 유충의 경우 버섯 배지를 직접 갉아먹어 균사에 직접 피해를 입혀 버섯의 생육을 늦추며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또 성충의 경우 양송이가 자라는 균상을 옮겨 다니면서 응애나 세균등의 매개체로 균상을 오염시켜 한 가지 기술만으로는 방제가 어려워

버섯파리의 생태적 습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배지 속의 알, 애벌레, 번데기는 포식성 천적이 잡아먹게 하고, 성충은 LED등과 끈끈이트랩으로 유인해 없애는 기술을 교육하여 생산량과 소득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형환 연구사는 교육에서 “LED, 끈끈이트랩, 포식성 천적을 종합적으로 이용하면 무농약 재배 농가 대비 각각 38.5%, 48.8%, 친환경제재 사용 농가대비 각각 18.7%, 19.1%를 높일 수 있다”며 “또한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으며, 수출을 위한 고품질 생산 기술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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