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식목일 앞두고 나무심기 행사
아산시, 식목일 앞두고 나무심기 행사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3.22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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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봉면 국사봉일원에 편백나무 3000본 식재
대기질 개선 등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도 진행

[아산=투데이충남] 이지웅 기자= 아산시가 제79회 식목일을 앞둔 지난 21일 음봉면 국사봉 조림 대상지에서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의장을 비롯해 산림조합, 임업후계자, 지역 기관·단체,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속의 삶, 삶 속의 숲’을 주제로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박경귀 시장은 행사에 앞서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이때, 산림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오늘 우리가 심은 나무들은 훗날 우리의 자식, 손주들이 살아갈 미래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산림은 환경을 지키고, 시민 건강도 지키는 소중한 자원인 만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산림의 공익적 기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ha 면적 조림 대상지에 4년생 편백나무 3000본을 식재했다. 편백나무는 천연 항균 물질인 피톤치드를 많이 함유하고 있고, 미세먼지 저감 능력도 뛰어난 경제수종이다.

아산시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흡수원 확보와 기후변화 적극 대응, 산림의 공익적 기능 강화 등을 위해 연내 80ha 산림에 숲 가꾸기를 실시한다. 경제수종, 산림 재해 방지 수종, 미세먼지 저감 수종, 지역 특화 수종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수종을 선정해 심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봄철 산불방지 기간을 맞아 산불예방 캠페인도 병행했다. 이병주 산림과장은 “최근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며 “산불은 산림뿐 아니라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까지 앗아갈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봄철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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