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농업인대학 '졸업·입학'식
충남농기원, 농업인대학 '졸업·입학'식
  • 이예슬 기자
  • 승인 2024.03.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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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학과와 딸기학과 등 63명 졸업
이론·현장 실습 중심 교육...만족감 높아

[내포=투데이충남] 이예슬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22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충남농업인대학·귀농대학 졸업식과 입학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농업인대학·귀농대학의 졸업생과 입학생, 가족, 농업인단체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경과 보고, 유공자 시상, 졸업생 인사, 입학생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 21일 입학한 이들은 △농업인대학(치유농업학과·농업기계학과 47명) △귀농대학(딸기학과·청포도학과 16명)에서 학과별로 50∼100시간 동안 이론 및 현장 실습 과정을 거쳐 이수했다.

졸업생 63명은 입학 전에 비해 평균 영농 능력도가 34%, 작목 이해도가 47% 향상되는 학습 효과가 나타나 현장 실습 중심 교육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인대학 치유농업학과 심정래(태안) 졸업생이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았고, 농업인대학 치유농업학과 김성희(논산)·농업기계학과 이태용(홍성), 귀농대학 딸기학과 지주환(보령)·청포도학과 노희범(금산) 졸업생이 도지사 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한 농업인대학 치유농업학과 연정삼(논산)·농업기계학과 조경선(홍성), 귀농대학 딸기학과 김병철(천안)·청포도학과 이기숙(예산) 졸업생이 도의장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은 이날 입학한 △농업인대학(치유농업학과) 56명 △귀농대학(아열대작물학과) 24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도 진행해 본격적인 학습에 앞서 입학생의 의욕을 높였다.

김영 도 농업기술원장은 “급격한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길은 배움에 있다”며 “교육 기간 스스로 앞장서 농업 변화를 위해 노력한 졸업생들을 따라 후배 입학생들이 개인과 충남 농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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