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 금남파출소, 사전예약 순찰제 적극 시행
세종남부 금남파출소, 사전예약 순찰제 적극 시행
  • 윤석근 기자
  • 승인 2024.03.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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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행락철 농촌지역 빈발하는 범죄 예방
순찰제 실시 모습. 세종남부경찰서
순찰제 실시 모습. 세종남부경찰서

[세종=투데이충남] 이지웅·윤석근 기자=세종남부경찰서 금남파출소가 봄 행락철을 맞아 농산물 및 빈집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단체 여행시 사전 예약 순찰제를 실시하고 있다.

문제중심 탄력순찰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사전 예약 순찰제는 마을별 단체관광을 하거나 경조사 참석을 위해 단체로 외출하는 경우, 시간과 장소를 정해 파출소에 예약순찰을 신청하면 경찰이 순찰을 강화해 절도 등 범죄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는 것이다.

지난 20일에는 ○○리 마을 주민 90여명이 관광버스를 이용해 경남 남해 일대로 단체 여행을 떠났는데 마을 이장이 파출소에 사전 예약 순찰을 접수해 안심 치안서비스를 받았다.

금남면 이장단 협의회장 유길선(70세)씨는 “마을 주민들이 단체로 여행하거나 집을 비울 때 걱정이 앞섰는데, 예약순찰 덕분에 마음 편하게 외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청방법은 별다른 양식이나 규정 없이 전화로 파출소에 신고하면 이를 접수해 그 시간대에 경찰관이 집중 순찰을 실시하고, 결과를 일정 간격으로 마을 이장이나 집 주인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준다.

김종길 파출소장은 “여행을 떠나기 전 나름대로 도난 예방을 위해 현관문, 창문 등을 꼼꼼히 잠그는 사람이 있지만, 하루 이틀 정도는 별일 없겠지 생각하고, 대충 문단속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특히, 도심권 아파트 보다는 농촌지역 주택이나 집주인이 고령인 경우 빈집털이 절도 대상이 된다”며 주민들에게 사전예약 순찰제를 적극 활용해 도난을 당하는 사례가 없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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