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벼 신품종 '빠르미2·빠르미향' 품종 출원
충남도, 벼 신품종 '빠르미2·빠르미향' 품종 출원
  • 이예슬 기자
  • 승인 2024.03.20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밀로스함량 낮아 밥이찰지고 도열병에 강해
다양한 작물과 이모작 유리...곡물 자급률 향상
빠르미 등숙기 사진
빠르미 등숙기 사진

[내포=투데이충남] 이예슬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20일 초조생종 저아밀로스 벼 신품종 ‘빠르미2’와 ‘빠르미향’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했다.

빠르미2와 빠르미향 등은 빠르미와 출수기가 비슷하지만, 아밀로스함량이 각각 11.6%와 12.7%로 적어 밥이 찰지고 맛이 좋다.

또한 도열병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높고, 빠르미와 마찬가지로 논에서의 재배 기간이 짧아 농업용수 50% 이상, 질소비료 사용량을 1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7월 하순 수확으로 병해충 방제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면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빠르미2는 햅쌀 생산 및 이모작용으로, 빠르미향은 조기 햅쌀 생산용으로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빠르미를 개발한 윤여태 도 농업기술원 쌀연구팀장은 “초조생종은 생육 기간이 짧아 다양한 작물과의 이모작이 유리해 곡물 자급률 향상에 크게 기여는 물론 태풍 등 이상기상을 회피해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도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