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지원센터 연계
[예산=투데이충남] 이난이 기자=예산 고덕중학교가 지난 18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5, 6교시를 이용해 교육복지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소중한 나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중학교에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고 초등학교와는 다른 교육과정과 낯선 친구들로 심리적 위축감을 가질 수 있는 1학년 학생들에게 선제적으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학생들의 학교 생활 적응력을 돕기 위해 신청하게 됐다.
학급 단위 집단 통합 교육활동으로 총 2회기로 운영되는데, 오늘은 사춘기에 대해 듣고 각자 질문지를 작성한 후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차시는 3월 28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초등학교와는 다르게 매 수업시간마다 선생님들이 바뀌고, 교과마다 교실을 찾아 다녀야하며, 초등학교보다 더 많은 친구들이 있어서 약간 낯설었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니 친구들이 훨씬 더 익숙해졌어요.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조금만 손을 내밀면 된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어요"라고 말했다.
고덕중은 학급 단위 집단 통합 교육활동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내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고 주도성을 갖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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