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 ‘Mom&Mom 프로그램’ 운영
보령시보건소, ‘Mom&Mom 프로그램’ 운영
  • 최태숙 기자
  • 승인 2024.03.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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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검사·심리상담서비스 등 제공
산모·태아,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지원

[보령=투데이충남] 최태숙 기자=보령시보건소가 관내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우울 검사 및 심리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맘&맘(mom&마음)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한다.

2023년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산모 수는 약 32만명에서 약 24만명으로 24% 줄어든 반면, 산후우울증 환자는 6649명에서 7819명으로 17.6% 증가해, 최근 5년간(평균) 산모 1000명당 산후우울증 환자는 25.8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맘앤맘 프로그램은 출산 전후 호르몬 변화, 양육부담 등 정서적 어려움을 예방·관리해 산모와 태아가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1차 QR코드를 통한 산후우울 검사 및 선별검사, 2차 우울 관심군 및 고위험군 대상 개별 심층상담 및 예방 꾸러미 제공, 3차 정신의료기관 및 심리상담 기관 연계 전문가 상담 등 3단계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산후 우울에 대해 조기 개입 및 체계적인 관리로 자살 위험률을 감소시키고, 정신질환 상담 및 치료 연계를 통한 마음관리 능력 항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정신건강팀로 문의하면 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산후우울 극복을 위해서는 조기발견과 함께 주변사람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공감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검사와 정보를 제공해 아기와 산모 모두가 건강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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