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자치경찰위원회, 실무협의회 개최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실무협의회 개최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3.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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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순찰대 운영 상황 등 공유
시민체감 안전 향상 방안 논의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실무협의회. 세종시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실무협의회. 세종시

[세종=투데이충남] 이지웅·윤석근 기자=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가 15일세종시청, 세종경찰청, 세종시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32차 실무협의회’를 열어 세종기동순찰대 추진상황 공유와 관련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세종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기동순찰대를 신설해 범죄취약지 예방순찰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기동순찰대 중 1개팀인 자전거순찰팀은 전동킥보드 안전모 미착용, 2인 동반 탑승, 무면허운전 등을 단속하고 계도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도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 세종시 공유 개인형이동장치(PM) 운영 가이드라인에 대한 기관 간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관내 무단방치된 자전거 등 신고처리 문제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자전거순찰팀 학생 안전교육과 캠페인 등 앞으로 운영 방안을 적극 검토했다.

임선호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최근 몇 년간 인도에 전동킥보드, 오토바이가 다니면서 많은 시민이 개선을 요구했으나 전통적인 차량 순찰이나 도보 순찰로는 이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번에 세종에서 자전거순찰팀을 신설하면서 이러한 민원에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처럼 앞으로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보자”고 말했다.

이어 “범죄학에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 Theory)이 있는데, 이는 작은 무질서와 불법을 방치하면 더 많은 범죄가 발생한다는 이론”이라며 “질서 확립을 통한 시민 안전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곽영길 실무협의회 위원장도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딛은 세종시 기동순찰대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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