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농기센터, 배 꽃가루 발아율 검정실 운영
천안농기센터, 배 꽃가루 발아율 검정실 운영
  • 박보겸 기자
  • 승인 2024.03.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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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투데이충남] 박보겸 기자= 천안시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25일∼4월 25일 배 꽃가루 발아율 검정 서비스를 실시한다.

최근 따뜻한 겨울 기온으로 배꽃 개화 시기가 빨라졌고, 꽃이 피는 시기에 저온으로 인한 서리 피해와 방화곤충 활동 감소로 인공수분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중국 내 일부 지역 화상병 발생으로 인한 꽃가루 수입 금지 우려 및 안전성 문제로 꽃가루 자가 생산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배 꽃가루 발아율 검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배 꽃가루 발아율 검정은 전년도 냉동 저장한 꽃가루와 올해에 자가 채취한 꽃가루의 발아력을 검정해 적정 증량제 혼합비율 결정과 우량 꽃가루 사용을 통해 농가 비용 절감과 안정적 결실에 도움을 준다.

올해 사용 후 남은 꽃가루는 이듬해 사용할 수 있도록 냉동 보관해 주는 장기저장 서비스도 제공하고, 저장된 꽃가루의 발아율 검사도 해주기 때문에 농가가 안심하고 저장 꽃가루를 사용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중국 화상병 발생으로 꽃가루 수급 부족 문제에 대한 불안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대비하기 위해 꽃가루 자가 채취를 실시하고, 배 꽃가루 발아율 검정실을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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