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강경상고, 명예퇴직 교사로부터 장학금 기탁받아
논산 강경상고, 명예퇴직 교사로부터 장학금 기탁받아
  • 이예슬 기자
  • 승인 2024.03.13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논산=투데이충남] 이예슬 기자=논산시 강경상업고등학교에서 명예퇴직한 교사 서○화(영어)가 2024년 2월, 36년 10개월의 교직 생활을 끝내며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장학금 500만원을 본교에 기탁했다.

해당 교사는 2017년도에 강경상업고등학교에 발령받아 만 7년간 근무하며 지역인재 9급 공무원반을 운영했고 2017년부터 2023년까지 1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또한 평일과 주말을 포함해 아침 7시 30분부터 늦은 밤 11시 30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지도하며 공무원을 꿈꾸고 있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서O화 교사는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지만 앞으로 강경상업고등학교에서 꿈을 펼칠 학생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광희 교장은 “장학금을 기탁한 선생님의 마음을 담아 학생들의 교육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학생과 교원이 행복하고 뜻깊은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장학생 선발 위원회를 거쳐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