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벼 직파재배 기술지원 설명회
충남농기원, 벼 직파재배 기술지원 설명회
  • 이예슬 기자
  • 승인 2024.03.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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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드론 직파 등 재배 현장 경험과 지식 공유
올해 벼 직파면적재배 2000㏊ 이상 달성 목표

[내포=투데이충남] 이예슬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13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도내 농업인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벼 직파재배 확대 기술지원 사업설명회 및 전문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설명회 및 전문교육은 맞춤형 기술교육으로 벼 직파재배를 확대해 농업·농촌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선 2022년부터 올해까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모든 농업인을 대상으로 직파재배 추진 현황과 목표 등을 설명했으며, 신규 사업을 안내했다.

또한 전년도 사업대상자들이 직접 드론직파, 무논직파, 건답직파 등 재배 유형별 사례 발표를 진행해 재배 현장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은 직파재배 2년 차 이상과 신규자로 나눠 연차별 재배기술 전문교육을 실시해 재배기술 역량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직파 관련 농기계 업체가 참여하는 농기계 전시·설명회도 열어 새로운 장비와 기술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직파재배 면적은 1057.8㏊로 전년 대비 67% 늘었고 직·간접 농가소득도 77억 원 증가했다는 것.

시범사업 대상자의 10a당 수확량은 기계이앙재배 도 평균 552㎏의 99%, 전국 평균 523㎏의 105%에 달하는 547㎏으로 집계돼 기계이앙과 비교했을 때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파재배 유형별 수확량은 △드론직파 10a당 537㎏ △무논직파 10a당 561㎏ △건답직파 10a당 558㎏을 기록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30년까지 직파재배 면적을 도내 전체 벼 재배면적의 10%에 해당하는 1만 300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89%가 증가한 2000㏊다.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31억 300만 원 증액된 총 68억 4300만 원을 직파재배 사업에 투입한다.

김정태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지도사는 “직파재배 3년 차인 올해가 직파재배 기술 확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며, 고질적 문제인 잡초성벼 관리 방안을 농업인과 담당자가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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