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평가정보원,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시작
충남교육청평가정보원,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시작
  • 김경호 기자
  • 승인 2024.03.13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 현장에 꼭 필요한 교육정책 개발할 것

[홍성=투데이충남] 김경호 기자=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이하 평가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이번 달부터 정책형 15명, 자율형 45명 등 충남 교원 60명이 1년간의 학습연구년 특별연수를 시작해 재충전 기회를 가지는 동시에 교육 현장에 꼭 필요한 정책 개발에 나선다.

충남교육청이 지정한 주제를 연구하는 정책형 연수대상자가 지난 7일 평가정보원에서 개강식을 한 데 이어, 각자 주제를 정해 연구하는 자율형 연수대상자들이 앞으로 1년간 파견되어 몸을 담게 될 공주대와 공주교대에서 12일과 13일 각각 개강식을 하고 자율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정책형 연수대상자 6명은 학생 기초학력 보장, 인공지능(AI) 리터러시 향상, 학교공간 혁신, 프로젝트기반학습(PBL)을 적용한 생태전환 환경교육 등 6가지 일반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9명은 혁신교육·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자율형 연수대상자 45명은 유아 생태교육, 인공지능교육,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교과별 교수학습 방법 연구 등 최근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현안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연구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학습연구년제는 우수 교원을 대상으로 교실수업과 학교문화를 혁신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자기학습계획에 따라 학습·연구를 수행하는 제도로, 충남교육청이 운영 기본계획과 연수대상자를 선발하고, 평가정보원이 특별연수 운영계획 수립과 시행을 맡는다.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결과물인 연구보고서는 내년 초에 평가정보원 누리집에서 공개되며, 누구나 이를 열람할 수 있다.

이영주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장은 “학습년제 특별연수는 그동안 수업과 학습을 통해 축적된 현장 교원의 경험과 지식을 교육정책 개발과 연계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연수대상자들이 학교 현장에 꼭 맞는 생생한 교육정책을 개발해 학생 중심 충남교육에 적극 반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