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부성2동, ‘뛰뛰빵빵~ 해피 버스데이!’캠페인 운영
천안시 부성2동, ‘뛰뛰빵빵~ 해피 버스데이!’캠페인 운영
  • 박보겸 기자
  • 승인 2024.03.07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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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2동 전 직원, 매월 첫째 주 목요일마다 시내버스 이용해 출·퇴근
시내버스 불편사항 모니터링 및 우리 동 버스노선도 제작·배포 예정

[천안=투데이충남] 박보겸 기자= 천안시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을 ‘뛰뛰빵빵~ 해피 버스데이!’로 지정하고, 7일 부성2동 전 직원이 참여해 대중교통 활성화 캠페인에 나섰다.

이 캠페인은 12월까지 진행한다.

시는 3년간 이어진 스마트 교통혁신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월 27일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노선 개편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기존 시내버스 노선을 148개로 조정하는 안을 최종 확정했고, 노선 개편은 신규 개발지역 지선·순환노선 신설, 도심 순환 급행버스 서비스 강화, 동부권 급행노선 신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천안콜버스를 확대 운영했다.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대중교통 이용수요 증가와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통행패턴 변화, 시내버스 이용 불편 심화가 주된 이유이고, 시는 최대 2회 환승으로 천안시 전역을 빠르고 편리하게, 시민 다중이용시설 중심 노선개편, 간선. 지선. 순환체계 수립, 시내버스 운행 정시성 개편에 초점을 맞췄다.

박상돈 시장은 지난 달 노선개편 후 시내버스를 타고 시청에 출근하면서 시민들에게 불편사항은 없는지 여부를 묻기도 했고, 시 산하 간부공무원들에게 직접 시내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며 시민 불편사항 등을 직접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부응해 부성2동은 시내버스 혁신과 스마트교통도시 구축을 위해 직접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하기로 하고, 7일 부성2동 직원 30여 명은 ‘해피 버스데이!’로 지정하고 시내버스 이용에 동참했다.

이 행사는 지난 1월 천안시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따른 노선 개편 모니터링과 주민들의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위해 행정복지센터에서 자발적으로 기획해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향후 직원들이 버스를 이용하며 발생한 문제점이나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이 필요한 경우 시 주무부서에 건의하기로 했고, 주민과 함께하는 ‘해피 버스데이!’캠페인으로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행정복지센터 1층 민원실에 노선개편 포스터를 게시했고, 지역 내 공동주택 22개 단지와 1만3802부의 홍보물을 제작해 배부도 했다.

버스 노선개편에 대한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대중교통 이용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주민들이 더 알기 쉽게 한눈에 보는 ‘우리 동네 시내버스 노선안내도’도 직접 제작, 배포하고, 노인들을 위한 ‘어르신용 홍보물’도 제작해 경로당에 배부할 계획이다.

지역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버스체험 인증 콘테스트 공모를 통해 K컬춰· UCC갤러리 초대권을 증정하고, 행사도 홍보하는 효과를 거두기로 했다.

이계자 동장은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탄소배출 감소로 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캠페인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지역민과 함께 체험하는 해피 버스데이! 캠페인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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