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양수발전 상호협력 거버넌스 구축
금산군, 양수발전 상호협력 거버넌스 구축
  • 박장대 기자
  • 승인 2024.03.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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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군-충남도-한국남동발전 협약 체결
성공 추진과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협력
금산군-충남도-한국남동발전(주), 양수발전 상호협력 거버넌스 구축 협약 체결 기념사진. 금산군
금산군-충남도-한국남동발전(주), 양수발전 상호협력 거버넌스 구축 협약 체결 기념사진. 금산군

[금산=투데이충남] 박장대 기자=금산군이 지난 4일 김태흠 충남지사, 박범인 군수, 김희천 한국남동발전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남동발전과 양수발전 상호협력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금산양수발전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발전정책 공동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 개발 △발전소 주변 마을 지원 △친환경에너지 확대 등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를 위한 사업 추진에 힘을 합친다.

군은 지난해 12월 28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 양수발전 공모사업 예비 타당성 사업지로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1조5469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37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발전소 운영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향후 50년간 지원금 493억 원, 지방세 수입 350억 원, 관광수익 5000억 원, 직접고용 120명, 인구 420명 증가 등 총 1조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발전소 주변 지역과 연계한 복합관광지 개발과 연관 산업육성이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도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51만6000㎡ 부지에 500메가와트 규모로 건설되는 양수발전소는 하부댐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해 뒀다가 전력수요가 증가할 때 저장한 물을 낙하시켜 전기를 생산한다.

상부댐으로 양수하는 데 필요한 전기는 낮에는 태양광과 풍력에서 과잉 생산되는 전력을 사용하고 밤에 유휴 전력을 활용하는 만큼 탄소 중립경제를 견인한 발전방식으로 꼽히고 있다.

박범인 군수는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혼연일체로 힘을 모아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등 많은 행정절차가 남아 있는데 김태흠 도지사님께서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지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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