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육우 결핵병 근절 대책 추진
세종시, 한육우 결핵병 근절 대책 추진
  • 윤석근 기자
  • 승인 2024.03.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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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젖소 연 1회 정기검사, 한우 모니터링 확대
보건환경연, 인수공통전염병…선제적 예방 중요

[세종=투데이충남]이지웅·윤석근 기자=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소 결핵병 청정화를 위해 관내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와 한육우에 대한 결핵병 근절대책을 추진한다.

소 결핵병은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된다. 초기에 뚜렷한 임상증상이 거의 없으나 말기에는 식욕 저하, 호흡 곤란, 쇠약 등 증상을 보이는 만성 소모성 질병이다.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결핵병 근절대책으로 △모든 젖소의 연 1회 정기검사 △한우 모니터링 검사 확대 △기존 결핵병 발생농가 및 주변농가 검사 강화 △농장 간 거래되는 한육우 사전검사 및 검사증명서 발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에는 양성축 살처분과 동거축에 대한 재검사 등을 실시해 추가 발생 및 전파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소 결핵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선제적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이라며 “관내 사육농가와의 협조를 통해 빈틈없는 질병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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