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찾아가는 '디가우징 서비스' 시행
세종교육청, 찾아가는 '디가우징 서비스' 시행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2.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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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부터 폐기까지, 교육청서 일괄 수행
강력한 자기장…저장매체정보 영구삭제
교육청 담당자가 학교 저장매체에 대해 디가우징을 하고 있다. 세종교육청
교육청 담당자가 학교 저장매체에 대해 디가우징을 하고 있다. 세종교육청

[세종=투데이충남] 이지웅·윤석근 기자=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각급 학교에서 사용하는 정보시스템 저장매체의 불용 처리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디가우징 서비스’를 실시한다.

디가우징이란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해 하드디스크 등 저장매체에 대한 정보를 영구적으로 지워 복구가 안 되게 만드는 기술이다.

특히 디가우징은 저장매체의 폐기・양여・교체 등을 처리할 때 활용되는 기술로 자료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파기할 필요가 있을 때 수행하는 절차다.

디가우징 장비가 없는 학교에서는 저장매체의 불용 처리 등을 위해 매번 교육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이 저장매체의 수거부터 폐기까지 교육청에서 일괄 수행하고, 학교의 저장매체 불용 등에 관한 업무처리 절차를 5단계에서 1단계로 과감히 줄인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유무선 연결망 통합 유지관리 사업자와 협조해 매월 1회 이상 학교를 정기 방문해 저장매체의 수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교육청 담당자가 수거한 저장매체를 디가우징 처리 후 폐기해 각급 학교에 처리 결과를 공문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김은진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사업은 학교에서 관리하고 있는 불용 저장매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보안 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교육활동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의 업무 경감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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