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도서관, 혁신사업 발굴 경진대회
세종시립도서관, 혁신사업 발굴 경진대회
  • 윤석근 기자
  • 승인 2024.02.29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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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예산·개선사업 42건 발굴 성과
잠자는 책 대출확대 등 10건 선정

[세종=투데이충남] 이지웅·윤석근 기자=세종시립도서관이 도서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달 4일 시립도서관에서 ‘2024년 혁신사업 발굴 경진대회’를 열고 시민을 위한 혁신 사업 발굴에 나선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경진대회는 도서관 예산이 일부 축소됨에 따라 비예산 등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진대회 개최에 앞서 시립도서관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도서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비예산 개선과 협업 사업 등 총 42건을 발굴했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내부 평가 회의를 열어 경제성, 실시 가능성, 효율성·효과성, 창의성, 적용 범위, 계속성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10건의 우수사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 활동 지원 사업으로는 △도서관 기증도서 나눔 △도서관 사서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잠자는 책 대출 확대 등이 주요 우수사업으로 꼽혔다.

또한 행정 절차 개선 사업으로는 △미인증 회원가입 제도 개선 △카드 부착식 종이회원증 발급이 국비 공모 사업으로 'AI 챗봇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일정 시간 동안 스마트 기기를 맡아주는 디지털디톡스(digital detox) 지원 서비스, 시립도서관 무료 대관 전시 사업은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도 큰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립도서관은 오는 3월 4일 혁신사업 발굴 경진대회에서 이 같은 우수사업 10건의 제안자 발표와 직원 투표를 통해 최종 3건을 선정, 각각 1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은수 관장은 “직원들이 제안한 사업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 도서관 발전과 시민들의 독서 활동 지원을 위해 전 직원들과 합심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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