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당진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2.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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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투데이충남]이지웅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파쇄지원단의 안전교육을 마치고 지난 26일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을 개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은 영농현장에서 발생한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해 3월과 11~12월에 집중적으로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지원한다. 파쇄지원단은 당진시농촌지도자회에서 운영할 예정으로 읍면동별 4인 1조로 구성하고, 농기계임대사업소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잔가지파쇄기를 활용해 작업을 대행하는 방식이다.

대상 농가는 산림이 인접하고 자가 파쇄하기가 어려운 농업인들이 우선 대상이며, 희망하는 농업인은 해당 읍면동 농촌지도자회 또는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밭 농업 영농부산물(고춧대, 깻대, 잔가지 등)에 한해 파쇄 작업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사전에 파쇄기와 트럭 진입이 가능한 농경지에 부산물을 쌓아두면 된다. 단,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파쇄 저해물질(고춧대에 섞여 있는 비닐, 노끈 등)은 미리 제거해 두어야 한다.

구본석 소장은 “봄철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부산물을 태우다가 산불이 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을 통해 고령 농업인의 영농부산물 수거 처리의 불편을 줄이고 농촌지역 불법소각을 방지해 산불을 예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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