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 365일 구조
논산시 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 365일 구조
  • 이예슬 기자
  • 승인 2024.02.23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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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만 121마리 유기동물구조 실적
휴가철·연휴 때 구조 요청 급격히 늘어
동물보호센터 구조·포획·사양관리팀 주임 (왼쪽부터 김도천 주임, 박명수 주임, 양택규 주임, 이장열 주임). 논산시
동물보호센터 구조·포획·사양관리팀 주임 (왼쪽부터 김도천 주임, 박명수 주임, 양택규 주임, 이장열 주임). 논산시

[논산=투데이충남] 이예슬 기자=“유실·유기동물의 구조·포획 업무강도가 높고 위험할 때도 많지만, 한 생명을 구조할 수 있다는 뿌듯함과 구조 이후에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믿음과 희망 하나로 구조하고 있습니다” 유기동물 보호센터 관계자의 말이다

논산시 동물보호센터에는 현재 유실·유기동물의 구조포획을 위해 5명의 구조·포획·사양관리사와 2명의 야간 구조·포획사가 근무하고 있다.

매일 100여 마리가 넘는 보호 동물들의 사양 관리를 하면서 유실·유기동물 구조 신고가 들어올 때마다 출동하는 5명의 사양관리사의 표정엔 힘들다는 표정보다는 뿌듯함이 엿보였다.

지난 2022년 2월 문을 연 논산시 동물보호센터는 50마리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현재 106마리가 보호받고 있다. 유기동물은 대부분 개와 고양이로,  2024년 올해만 121마리의 동물을 구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논산시 동물보호센터는 공휴일과 야간에도 유실·유기동물 구조를 전담하는 ‘365일 24시간 동물구조포획단’을  구성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유실·유기동물을 구조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5명의 구조·포획·사양관리사와 2명의 야간 구조·포획사는 명절 연휴에도 예외는 없다. 오히려 휴가철이나 연휴에 구조를 요청하는 민원이 가장 많이 들어와 구조·포획은 물론 보호 중인 동물에게 식사를 챙겨줘야 하고 아픈 동물들은 따로 약도 챙겨줘야 하니 365일 돌아가며 순환근무를 해야 한다는 것.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진입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버려지는 유기동물 의 수는 매년 늘고 있다”며 “‘반려’와 ‘유기’가 너무 쉽게 결정되고 있어 유기동물 입양이 새로운 반려동물 돌봄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동물구조포획단’과 함께 논산시 동물보호센터가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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