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줄 3월 13일~14일 이틀간 공개체험행사로 진행
[당진=투데이충남]이지웅 기자= 오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 줄 제작이 오는 26일부터 줄 제작장인 송악읍 기지시리 11 에서 시작된다.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와 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4월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 쓰일 줄 제작은 내달 말까지 한 달여 기간 동안 잔줄 제작과 중줄 제작, 큰 줄 제작, 머릿줄 만들기, 곁줄고 만들기, 곁줄 제작, 젖줄 제작 순으로 진행된다.
완성된 줄의 규모는 길이 암줄, 수줄 각 100m, 두께 1.8m, 무게 40t에 달한다. 줄 제작 기간 한 달 동안 연인원 2,000여 명이 줄 제작에 참여한다.
줄 제작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큰 줄 제작은 3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일반인 공개 체험행사로 진행되는 큰 줄 제작은 하루 500명 이상이 줄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올해 줄 제작은 내년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준비하며 줄다리기의 공동체 정신을 살려 주민들이 더욱 합심해 정성을 다해 만들 계획”이라며 “큰 줄 제작은 공개체험행사로 진행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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