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특화시장 화재복구 기부 잇따라
서천 특화시장 화재복구 기부 잇따라
  • 류신 기자
  • 승인 2024.02.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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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업, 단체, 출향 인사 등 각계 참여
지난 2일 집중모금서 1억7600만원 모금

[서천=투데이충남] 류 신 기자=서천특화시장 화재와 관련 피해복구를 위해 개인, 기업, 단체, 출향 인사 등 전국적으로 각계각층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일아 아스콘의 20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기업은행 3억원, 의료법인 서해병원 500만원에 이어 25일에는 서천여성단체협의회에서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26일에는 ㈜천우에서 1000만원을 기탁했으며, 서면주민자치회에서도 특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을 돕기 위해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으며 31일에는 ㈜토비스가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빠른 복구를 기원한다며 GS리테일, 롯데칠성음료, BGB코리아(대표 김재수)에서 생수와 음료수, 피로회복제 등 물품을 전달했다.

이밖에 △충남도청 서천 향우회 △보령시·군산시·군산시의회 △충남도시장군수협의회 △서지회 △재경서천중 23회 동우회에서도 기탁해 오는 등 자발적 모금 분위기를 더했다.

한국농촌지도자 서천군연합회, 전농 서천군농민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서천군연합회 등 농업인단체들도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분들을 격려하는 응원을 보냈다.

군은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충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주관으로 서천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화재피해 지원을 위한 집중모금을 개최해, 2일 오후 5시 기준 관내 기관 및 단체, 출향인, 주민 등이 참여해 현장접수 및 성금모금 전용계좌로 260여건 총 1억 7600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특히 2021년 9월 경북 영덕군 시장화재 시 서천시장 상인회의 도움 손길을 잊지 않았다며 경북 영덕 시장상인회에서도 모금에 동참했다.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아이들도 모아둔 저금통을 가져와 고사리손으로 직접 기부에 참여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김기웅 군수는 “바쁘신 중에도 서천특화시장화재로 인한 아픔에 공감하고 피해 지원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 군은 언제든 다시 일어날 준비가 돼 있다”며 “작은 희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5000만 국민 모두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남은 기간 모금 동참을 당부했다.

오는 16일까지 전개되는 모금 운동은 충남도공동모금회 예금계좌를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또는 서천군청 복지증진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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