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지역 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
[아산=투데이충남] 이지웅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과 영인면 주민들의 2024 상반기 열린간담회가 지난 24일 영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 홍순철 의원을 비롯해 지역 기관 단체장 및 시민 9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영인은 아산의 대표 특산품인 ‘아산맑은쌀’의 주산지로, 도농복합도시 아산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제 영인면은 쌀조개섬 생태 레저파크 조성사업, 상성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 고용산·영인산 폐채석장 명소화 사업 진행 등 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 여러분의 이야기를 두루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영인면 발전을 위한 마음과 지혜를 모으는 귀중한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영인면 주민들은 △상성저수지 둘레길 조성 요청 △영인중학교 입구 주차장 설치 요청 △상성저수지 둘레길 정비 △상성리~신현리 구간 횡단보도 설치 요구 △백속포리 산업단지 화학물질 배출 공장 입주 주민 반대입장 전달 △성내1리 용배수로 정비 등을 건의하고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
박 시장은 “영인면은 조선시대 아산현이 자리했고, 일제강점기 영인산 봉화에서 대규모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지역으로 역사에 대한 주민들의 자긍심이 큰 지역”이라며 “영인산, 고용산 등 지역 자산에 맞는 특색 있는 정책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영인면 열린간담회에서 접수된 총 60건(2022년 하반기 18건, 2023년 상반기 20건, 2023년 하반기 22건)의 건의사항 중 △경로당 안마의자 렌탈 비치 요청 △성내저수지 잡목 제거 및 준설 △아산리~백속포리 구간 가로수 병충해 방제 △성내2리 무단방치 슬레이트 수거 등 15건에 대한 처리가 완료됐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