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대기초, 생존수영교실
태안 대기초, 생존수영교실
  • 석지후 기자
  • 승인 2017.08.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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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초등학교(교장 문향숙) 3~5학년 학생들은 지난 23일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 해양교육원에서 영법수영, 생존수영 및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체육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해 생존수영 및 수상안전교육을 실시,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서 자기 생명보호 능력을 강화하고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을 기르고자 하기 위함이다.

 생존수영교실에서는 학생들이 먼저 얉은 곳에서 물과 친해지게 한 후, 자신감이 붙은 학생들이 발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 안전하게 뜰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이 외에도 구명조끼를 입는 이유와 방법, 구명조끼를 입고 물 위에서 뜨는 방법, 여러 명이 협동해 호흡과 체온유지를 하며 물에 뜨기, 대형 선박에서 탈출해야 하는 상황을 대비해서 높은 곳에서 안전하게 물로 뛰어내리기 등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 덕분에 처음엔 물이 무섭다며 들어가기를 꺼려하던 학생들이 이젠 물에서 나오기 싫어하며 물에 적응하고 친구들을 구조해 주면서 오늘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교육이 끝난 뒤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져 물놀이를 만끽하기도 했다.

 문향숙 교장은 “이번 체험 학습은 생명과 직결되는 체험 위주의 생존수영수업으로서 앞으로 다른 사람을 구하고 봉사하는 삶을 생활화하는 가운데 남을 배려하고 존귀한 생명의 소중함을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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