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특별교육기관 운영 평가회
충남교육청, 특별교육기관 운영 평가회
  • 석지후 기자
  • 승인 2024.01.22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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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이상 특별교육 조치 받은 학생 대상
학폭예방 프로그램 개선·운영방법 논의

[내포=투데이충남] 석지후 기자=충남교육청이 지난 19일 천안백석대학교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2회 이상의 특별교육 조치를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10회기 특별교육 평가회’를 운영했다.

평가회에서는 학교폭력 가해 학생으로 특별교육에 참여한 학생과 학생들 보호자와의 간담회, 백석휴먼인성혁신사업단의 사업 결과 발표, 교육프로그램 개선 및 운영 방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과의 소통의 어려움에 따른 어려움, 진로에 대한 불확실성, 관심을 받고 싶은 욕구 등에 의해 일탈행동과 학교폭력을 행사한 것 같다”며 자기 행동에 대해 반성과 피해 학생들에 대한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함께 자리한 학부모는 “지난 일에 대한 반성을 통해 앞으로 학교폭력 가해 학생이 아닌, 학교폭력 발생 시 중재하고 제지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시키고 싶다”며 학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 했다.

또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개선, 학생과 학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교육, 사이버, 성 관련, 집단 폭행, 중대 학교폭력 관련 학생들에 대한 교육, 학교급별 맞춤형 교육 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일탈행동 학생에 대한 많은 관심과 상담, 꿈을 키워 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지역 관련 기관들과 적극적인 협업 관계를 갖춰 학교폭력 예방 및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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