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생인권 실태조사 발표
충남교육청, 학생인권 실태조사 발표
  • 석지후 기자
  • 승인 2024.01.19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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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인권 조례…학생·교사·보호자 87% 찬성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정착 긍정적 영향 미쳐

[내포=투데이충남] 석지후 기자=충남교육청이 19일 공주대학교 신관캠퍼스에서 공주대학교와 함께 실시한 ‘2023년 학생인권실태조사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공주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조사에서 학생 82.9%, 교사 88.8%, 보호자 90.1%가 모든 사람의 인권이 어떠한 경우에도 보장돼야 한다고 응답해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가 정착되고 있으며, 학생 인권 증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이 학교에서 보장받는 학생 인권을 점수로 부여한 질문에는 5점 만점에 초등학생이 4.29점, 중학생이 4.13점, 고등학생이 3.96점으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학생들이 학교생활 전반에서 느끼는 인권 보장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학생인권조례를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학생 47.9%, 교원 86.9%, 보호자 57.8%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충남도학생인권조례가 학생 인권 보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교원 68.7%, 보호자 66.9%, 학생 66.3%로 작년보다 긍정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년 3월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개소한 충남교육청학생인권센터의 3년간 운영 결과를 알아보고, 학생 인권에 대한 이해, 실천 의지, 학교 내 학생 인권 상황 평가, 학생 인권 교육 등 설문 주체들의 인식과 경험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에 응답한 인원은 학생 7445명, 교원 2447명, 보호자 1920명이며 충남교육청이 공주대학교에 의뢰해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청남도교육청 학생인권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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