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군수, 청양이 ‘충남의 꿈’ 산실 될 것
김돈곤 군수, 청양이 ‘충남의 꿈’ 산실 될 것
  • 최태숙 기자
  • 승인 2024.01.18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대 추진 과제…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총력'
사회적경제혁신타운 등 인구 5만 자족도시 완성
김돈곤 군수 1월 정례브리핑 

[청양=투데이충남] 최태숙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1월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우리 군은 ‘충남의 꿈’을 활짝 피워내는 중심 지자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등 5개 중점 추진 과제를 밝혔다.

청양군의 도약은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충남 기후환경 교육원, 충남 학생건강증진 통합교육체험관, 충남 소방복합시설 등 굵직한 도 단위 4개 기관이 올해 완공 후 운영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각각의 시설이 사회적경제, 기후환경, 건강, 안전을 책임지는 만큼 네 기관에서 싹트는 충남의 가치관과 도민의 역량이 청양에서 출발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김 군수가 이날 5대 추진 과제 중 첫 번째로 꼽은 것은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다. 산림자원연구소는 충남도 산하 기관으로서 임업 시험 연구는 물론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을 조성해 충청권 시민들에게 치유와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충남 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1994년 연기군 금남면에 설립됐다가들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으로 주소가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충남으로의 이전이 불가피해지면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시군 공모를 통해 이전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우리 군은 2022년 8월 공공기관 이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고운식물원 포함 391.5ha에 대한 부지매입 협의를 완료했다”며 "각종 연구과제 결과를 보면 연구소 이전의 가장 큰 문제는 새 식생 공간 조성에 따른 천문학적인 경제 비용과 조성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청양 이전이 최적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과제는 지역 최초 일반산업단지 조성이다. 지난 2019년도부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지난해 12월 충남도로부터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단지 조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 군수는 “기업들이 입주해 각종 설비를 가동하게 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유입, 출산율 증가, 새로운 주택수요 증가 등이 연쇄적으로 이루어 짐으로써 획기적 재정자립도 개선과 함께 인구 5만 자족도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추진 과제는 어린이 테마(주제별) 숲 공원 조성이다. 우산 일원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중심 테마 숲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청양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39%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젊은 층 인구 유입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젊은 층의 자녀를 위한 체험과 교육, 놀이시설과 문화 향유 공간 부족 문제가 큰 장애로 대두된 지 오래다.

군은 이를 위한 해법으로 한 발 더 가까운 곳에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휴식과 놀이 공간을 먼저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 우산성 복원 사업, 도시공원 확대 사업과 연계해 우산 전역에서 산림을 즐기고 체험하며 역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공간을 조성한다.

군 이밖에 △반려동물 놀이공원 조성 △세계보건기구가 인증한 고령친화도시 조성 등을 통해 올해를 ‘2024 행복 100세,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해’로 선정해 고령자를 위한 돌봄, 주거, 의료, 교통, 일자리 등의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