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해밀초, ‘엄마, 아빠품 마을학교’ 운영
세종 해밀초, ‘엄마, 아빠품 마을학교’ 운영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1.17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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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방과후학교 수업
학기 뿐만 아니라 겨울방학에도 특강형식 운영

[세종=투데이충남] 이지웅·윤석근 기자=세종시 해밀초등학교가 학부모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방과후학교 수업을 ‘엄마, 아빠품 마을학교’라는 이름으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엄마, 아빠품 마을학교’는 학생들의 공백없는 돌봄을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꼼뜨락 손뜨개 △마크라메 △보드게임 △신나는 제과점 △책과 놀이로 배우는 미디어 리터러시 총 5개 수업 9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특강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2023학년도에 진행된 ‘엄마, 아빠품 마을학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가 9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재능기부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정현정 학부모는 “학부모 선생님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해 서로 의지가 됐다”며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고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과정을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유우석 교장은 “돌봄의 대상을 내 아이에서 우리 아이로 확장하고 몸소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모든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님들의 훌륭한 재능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밀초등학교는 방학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도 그림책 놀이터, 일본어, 중국어 등 10여 개의 강좌를 매주 1회씩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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